08/25~09/16
기능에 충실한 장갑을 찾는다면... BBB 사이클링 장갑 3종
2018-09-03   이진호 기자

충격흡수와 자외선 차단, 낙차 시 손바닥 보호 등 다양한 쓰임새의 사이클링 장갑은 라이더에게 중요한 안전용품이다. 각 브랜드는 문자 그대로 손바닥 만한 제품에 최신 기술을 녹여내느라 여념이 없다. 가격과 퍼포먼스가 비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턱대고 고가의 제품을 집어들기 보다는 먼저 기능성을 따져보는 게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다.
손의 안전을 위해 장갑을 선택해야 한다면 기능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BBB 장갑 라인업을 주목하자. BBB의 25년에 걸친 기술력이 사이클링 장갑 본연의 역할과 성능에 집중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반장갑 2종과 긴장갑 1종을 추렸다.


시원하고 폭신하게 - 이큅 반장갑


BBB 이큅(EQUIPE) 반장갑은 편안함을 강조한 모델로, 손등의 'COOL PERFORMANCE'라는 문구가 장갑의 성격을 정의한다. 메쉬와 라이크라를 소재를 사용한 손등 부분이 통기성과 신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편안한 착용감을 완성했다. 손등이 구부러지는 상황에서 라이크라의 신축성은 위력을 발휘하며, 당기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늘어나 어떤 손의 형태라도 자연스럽다. 
또한 손가락 부분의 메쉬는 라이딩에서 오는 맞바람을 통과시켜 시원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손바닥 부분은 그립감에 중점을 뒀다. 손바닥 전체를 천연 염소가죽으로 제작해 가볍고 심한 마찰에도 쉽게 해지지 않는다. 가죽의 특성상 착용할수록 부드럽게 변형돼 점점 착용감이 좋아지는 것도 특징이다. 메모리 폼을 적용해 무게가 가해지는 부분의 압력을 분산시키며, 복원력이 좋아 압박 후에도 금방 원래의 형태로 돌아올 뿐더러 오래 사용하더라도 제 성능을 유지한다. 

엄지 손가락 부위의 패드는 세 부분으로 분할 배치함으로써 핸들을 감싼 상태에서도 메모리폼이 접히지 않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BBB 이큅 반장갑

무게: 38g/1조
컬러: 네온/ 레드/ 블루/ 블랙
소비자가: 36,000원




손등의 라이크라 소재 처리로 신축성이 좋은 이큅 반장갑.

메쉬 소재가 맞바람을 통과시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염소가죽 재질의 손바닥 중심부에 천공 처리를 가해, 통기성을 높였다.

 압박을 받는 부분마다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메모리 폼이 압력을 분산시킨다.
 오랜 라이딩에도 눌리지 않고 제 모습을 유지한다.


패드가 분리돼 있어 엄지손가락 움직임에 제약이 없다.


BBB 이큅은 또한 손목 벨크로를 없앤 대신 엘라스틴으로 손목을 감싸 일체감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더불어 착용하거나 벗기 편하도록 손목, 중지와 약지 부분에 작은 손잡이를 설계하였다.

벨크로 없이 엘라스틴으로 손목을 고정하는 이큅 반장갑. 엄지 손가락 부분은 테리타올 재질이라 흐르는 땀을 닦아내기 좋다.

간편히 벗을 수 있도록 중지와 약지 끝에 작은 손잡이가 마련돼 있다.

착용을 돕는 손잡이가 손목 부분에 하나 더 존재한다.


가볍게 달린다 - 에어로드


에어로드 (AIRROAD)는 반장갑 고유의 퍼포먼스를 강조한 모델이다. 반장갑의 기본은 핸들바와 맞닿는 손바닥을 보호하고, 손가락 부분은 시원하게 남겨둬 퍼포먼스를 최적화 하는 데 있다. 에어로드는 2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기본적인 기능성을 갖추었다. 손등의 메쉬 소재로 통기성을 강화, 어떤 라이딩 환경에서도 땀은 원활히 배출하고 바람은 받아들여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한다.

쿠션감도 고가의 장갑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 손바닥을 4구역으로 구분, 보기에도 두터운 패드가 자리해 인체공학적인 쿠션감을 완성해 냈다. 손바닥 가장 가운데는 통기성과 그립감을 높인 패드를 배치했고, 손 테두리는 가장 두터운 패딩을 삽입했다. 손바닥에서 네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부분에도 두툼한 패드를 덧댔다. 
손의 피로도는 줄이고, 핸들바와의 접촉점을 늘려 그립감을 향상시킴으로써 강한 라이딩에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손목 고정은 벨크로를 이용했고,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를 엄지 부위에 배치해 라이딩 중에도 땀을 쉽게 닦을 수 있다.

BBB 에어로드 반장갑.

무게: 42g/1조
컬러: 블랙/ 화이트
소비자가: 29,000원

화이트 컬러

각 부위의 압박 정도를 고려한 패드 배치.

안쪽 손목 부분도 메쉬 소재로 처리해 통기성을 높였다.

손등에 힘이 가해지는 부분을 덧대어 착용감을 높였다.
엄지 부분의 마이크로 화이버는 땀을 닦는데 용이하다.

풀오프(Pull-off) 설계로 쉽게 벗을 수 있다.


산악 라이더라면 - 프리존


로드 라이더들에게 긴 장갑은 주로 날이 쌀쌀하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악천후로부터 손을 지키기 위해, 또는 안정감을 위해 긴장갑을 착용하는 라이더도 적지 않아 반장갑과 더불어 긴장갑도 자주 활용된다. 특히 산악 라이딩에서는 강한 그립감과 안전을 위해 긴장갑이 더욱 자주 활용된다.

BBB 프리존은 긴장갑의 답답함과 핸들바를 잡았을 때 손가락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대폭 개선한 모델이다. 각 손가락 중간마디에 절개면을 둬 움직임이 편안하고, 손등 부분은 메쉬와 네오프렌을 함께 배치해 통기성과 보호성의 밸런스를 맞췄다. 네오프렌 소재는 돌이나 나뭇가지 등 손을 위험요소로부터 지켜내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다. 

손바닥 부분을 살펴보면, 스웨이드 위에 배치된 메모리 폼과 손가락의 미끄럼 방지 처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메모리 폼은 플랫 핸들바를 감싸쥐는 포지션을 고려해 넓게 위치시켰다. 그리고, 브레이크와 컨트롤을 위한 손가락 부분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해 안정감을 높였다.

BBB 프리존 긴장갑

무게: 66g/1조
컬러: 블랙
소비자가: 49,000원

손가락 마디에 절개선을 넣어 핸들바를 잡을 때 편안함을 높였다. 레드 컬러의 시각적 포인트로도 작용한다.

손등의 네오프렌 처리가 손등에 대한 보호력을 높여준다.

플랫 핸들바를 잡을 때도 그립감을 높인 메모리 폼 배치. 실리콘으로 무늬를 덧대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손목 안쪽이 길게 설계돼 쉽게 장갑을 끌어당겨 착용할 수 있다.

벨크로를 이용한 방식.

엄지와 검지 사이에 한겹의 레이어를 추가해, 마찰이 많은 부위의 내구성을 높였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바로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엄지와 검지 끝에 달린 합성피혁 부분이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누를 수 있다. 추운 겨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스마트폰을 누르거나, 힘들게 장갑을 벗어 누르는 수고를 덜었다.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엄지와 검지에 부착된 합성피혁이 터치를 가능케 하고, 실리콘 처리가 그립감을 향상시킨다.



기능성에 충실한 BBB 장갑 시리즈

마음에 드는 장갑 하나를 계속 구매하는 라이더가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장갑을 번갈아 착용하는 라이더가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은 자유지만 상황에 맞는 장갑 선택이 라이딩의 품질을 바꿀 수도 있다. 그립감, 충격흡수 정도를 고려해 선택한 장갑은 퍼포먼스를 생각보다 극적으로 향상시킨다.

BBB 이큅은 올라운드 성격에 탁월한 착용감으로 어떤 라이딩에도 잘 어울리며, 에어로드는 가볍고 기능성에 충실한 제품이다. 프리존은 산악 라이딩부터 쌀쌀한 날씨의 로드 라이딩에도 적합하다.

BBB는 기능성에 충실한 설계를 통해 가격적인 경쟁력을 높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간단히 고르게 되는 장갑에서도 성능을 기본으로 한 기능성으로 BBB의 성격을 잘 보여주며, 다음 장갑 선택 시 장바구니에 넣을 아이템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져: http://www.cellosports.co.kr/
BBB: https://bbbcycling.com/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