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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입문의 눈높이를 높여준 라피에르 센시움 600 SE
2018-09-06   김수기 기자

1946년 가스톤 라피에르(Gaston Lapierre)가 설립한 라피에르(LAPIERRE)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리에게 월드투어팀인 FDJ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라피에르는 E-바이크는 물론 로드, MTB,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종합 완성차 브랜드로, 다양한 자전거와 함께 용부품까지 두루 갖춘 브랜드다.
라피에르의 자전거 중 국내 유저들을 위해 특별 제작되어 카본 로드바이크 입문의 눈높이를 한단계 높여줄 센시움(Sensium) 600 SE를 만나보자.


라피에르 로드바이크- 젤리우스, 에어코드, 펄시움, 센시움

라피에르의 로드바이크는 경량 업힐 머신과 에어로 로드바이크, 인듀어런스로 구분되어 있다.
업힐 머신으로 젤리우스(Xelius), 에어로 로드바이크는 에어코드(Aircode), 인듀어런스로 펄시움(Pulsium)과 센시움(Sensium)이 있다.
라피에르는 카본 로드 프레임에 UD 카본을 사용하며, 각 프레임 특성에 맞게, 24T, 30T, 40T, 46T 카본 원사를 배합해 레이업을 설계한다.

라피에르 경량 업힐 머신 젤리우스(Xelius)

라피에르 에어로 로드바이크 에어코드(Aircode)

라피에르 인듀어런스 로드바이크 펄시움(Pulsium)

라피에르 인듀어런스 스포츠 로드바이크 센시움(Sensium)


인듀어런스 스포츠의 센시움

인듀어런스 로드바이크는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과 높은 순응성으로, 편한 로드 라이딩이나 중장거리의 거친 코스에 특화된 자전거로 잘 알려져 있다. 라피에르는 이런 인듀어런스의 특징을 펄시움에 엘라스토머를 사용함으로써 표현했다. 프레임 강성과 프레임을 통해 전달되는 충격 흡수라는 상반되는 특성을 효과적으로 조화시킨 것이다.
센시움은 펄시움과 같은 엘라스토머를 사용하지 않지만, 편안한 프레임 디자인과 카본 레이업만으로 강성과 순응성을 조화시킨 인듀어런스 바이크다.

센시움은 프레임과 포크를 풀카본으로 제작하고, 독특한 형태의 시트스테이가 약간의 곡선을 가미한 탑튜브에 맞닿도록 설계해 수직순응성을 높였다. 대신 프레임에 사용되는 카본 소재가 상급 모델과 달라 다소 무게가 증가한다.
라피에르는 모든 카본 로드바이크에 파워 박스(Power Box)라는 기술을 적용시키는데 다운튜브와 비비쉘, 리어 트라이앵글과 같은 페달링 강성와 관계되어 있는 부분의 강성을 높여 페달링과 같은 강한 힘에도 비틀림을 최소한으로 줄여 스프린팅이나 순간 가속, 업힐 등에서 힘손실을 줄여준다.

센시움은 펄시움과 달리 카본 레이업과 프레임 디자인으로 순응성을 높인 라피에르의 인듀어런스 스포츠 등급의 로드바이크이다.

인듀어런스 지오메트리로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이 가능하다.

약간의 굴곡을 보이는 탑튜브.

센시움은 가는 시트스테이와 곡선을 이룬 탑튜브로 수직 순응성을 높인다.


시트스테이는 직선처럼 보이지만 가운데가 살짝 아래로 내려가 충격에 대한 프레임 순응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라피에르는 BB쉘을 중심으로 프레임 아래쪽의 강성을 높여 페달링에 의한 힘손실을 줄인 파워 박스(Power Box) 기술을 사용한다.

체인스테이도 상당한 넓게 성형되어 라이더의 힘을 제대로 받아준다. 



인듀어런스 지오메트리

센시움은 다른 카데고리 로드바이크보다 긴 헤드튜브로 라이딩 포지션이 앞으로 쏠리지 않아 코어 근육이 약한 입문자에게 최적의 지오메트리를 제공한다.
센시움 600 SE는 로드 입문 라이더를 위해 속도 유지나 민첩한 가속보다 업힐에서 자신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어비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마노 울테그라가 R8000으로 버전업이 되면서 스프라켓의 이빨수가 34T로 늘어나 1:1 기어비가 가능해져 업힐에서 페달링이 한층 가벼워졌다.
센시움은 인듀어런스라는 장르에 맞게 피로감을 덜 느끼면서 장거리의 부담을 덜할 수 있어 그란폰도와 같은 길고 업힐이 섞인 라이딩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된다. 물론 단거리 라이딩이라도 라이더가 느끼는 피로도를 낮출 수 있어 라이딩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몸의 고통도 덜하다.

인듀어런스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어 헤드튜브가 길다. 긴 헤드튜브로 라이딩 포지션의 편안함을 가져가 코어 근육이 약한 라이더라도 부담이 덜하다.



카본 로드 입문의 부담을 줄인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소라(Sora)나 클라리스(Claris) 등급의 구동계가 장착된 로드바이크는 로드바이크 입문자에게 부담없이 추천하는 조건이다. 그렇다고 카본 프레임이나 상급 구동계를 선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센시움 600 SE는 중급 카본 프레임과 입문으로 선택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울테그라(R8000) 그룹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라피에르 하우스 브랜드의 컴포넌트가 세팅되어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
2019년 SE 버전은 이전 버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다소 상승되었는데 카본 시트포스트와 악시움 휠셋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이다.

이엑스오는 센시움 SE를 출시하면서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카본 프레임+시마노 울테그라(R8000)'의 조합을 208만원으로 책정했다. 물론 최저가의 카본 로드바이크는 아니지만 준수한 스펙으로 입문 로드바이크로선 추천 리스트에 충분히 들어간다. 다만 센시움의 소비자가격은 박스에 담겨진 상태의 가격으로 별도의 조립비가 추가될 수 있다. 

센시움 600 SE는 시마노 울테그라(R8000) 그룹셋이 사용되어 입문 또는 중급 라이더라도 만족할 스펙이다.

50/34T 크랭크셋.

11-34T의 스프라켓은 다소 무게가 증가해도 1:1 기어비로 업힐에서 도움이 된다. 


카본 시트포스트.

마빅 악시움 휠셋과 콘티넨탈 울트라 스포츠2 25C 타이어.

유연성이 부족한 라이더에게 적합한 피직 알리안테 R5 안장.

라피에르 자체 브랜드의 컴포넌트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지혁 프로의 테스트 라이딩

한지혁 프로는 "고기어를 사용하는 훈련을 하면서 리커버리를 위한 라이딩에 사용하기 위해 센시움을 함께 사용한다"면서 "프레임 강성도 충분하고, 업힐에서 상체를 살짝만 숙여도 무게중심을 앞으로 옮길 수 있어 편하다"고 라이딩 느낌을 전했다.
"센시움의 인듀어런스 지오메트리는 로드바이크로 입문하려는 라이더의 가장 큰 우려인 '허리 아픔'에 대한 해결책"이며 "센시움의 구동계와 휠셋 등은 가격 메리트가 높아 입문자가 선택하기 좋은 카본 로드바이크"라고 소개했다.

한지혁 프로는 경륜 선수 출신으로 현재 인천에서 스타사이클을 운영하고 있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라피에르 센시움 600 SE (LAPIERRE Sensium 600 SE)
프레임 센시움 카본
포크 센시움 카본
핸들바 라피에르 알로이
스템 라피에르 알로이
시트포스트 라피에르 카본
안장 피직 알리안테 R5
변속레버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앞 디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뒤 드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브레이크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스프라켓 시마노 105 11-34T
크랭크셋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50/34T
체인 시마노 CN-HG601
B.B 시마노 프레스핏
휠셋 마빅 악시움
타이어 콘티넨탈 울트라 스포츠 II 700C x 25C
실측무게 8.3kg(M 사이즈 기준, 페달 제외)
소비자가 2,080,000원



로드 입문자를 겨냥한 스펙과 가격

인듀어런스에 대한 과거 인식은 편안하긴 한데 무겁고, 속도가 잘 안나는 로드바이크이었다. 이런 인듀어런스의 인식은 인듀어런스라도 속도를 즐길 수 있도록 컨셉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충격흡수의 순응성과 페달링 강성의 비율을 브랜드마다 조율하면서 인듀어런스와 레이스 바이크의 중간 쯤에 배치될 만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센시움은 경량 올라운드 바이크만큼의 경쾌한 페달링은 아니지만 파워 박스(Power Box)로 다리힘을 충분히 잘 받아주면서 지오메트리 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센시움 600 SE는 완성도를 높인 카본 프레임과 울테그라 구동계, 마빅 악시움 등의 스펙으로 독보적인 가격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또 1:1에 해당하는 기어비를 제공해 업힐에서 입문자의 페달링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편안한 포지션과 준수한 프레임 강성, 부족하지 않는 스펙에 메리트있는 가격의 로드바이크를 찾는 라이더라면 센시움 600 SE를 검색해 보자.


관련 웹사이트
이엑스오 : https://www.exoshop.kr/
라피에르: https://www.lapierre-bikes.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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