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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과 탐험을 위한 자전거, 자이언트 터프로드 SLR & SLR GX
2018-08-24   정혜인 기자

그래블 장르에서 파생되어 어드벤처 시리즈로 자이언트(GIANT)가 새롭게 선을 보였던 자전거 터프로드(ToughRoad)가 최근 2019년형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도로의 상태에 대한 두려움을 거두고, 제한된 조건에 가두기 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맞춰줄 수 있는 터프한 매력이 여전하다. 복합적인 멀티 성향의 결정체가 어드벤처와 투어링으로 연결되기 보다, 일관성있는 성향이 다른 성향까지 아우르는 특징도 그대로다. 여기에 좀 더 다양한 스펙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센스가 추가됐다. 라인업은 2가지. 각 라인업은 2가지 다른 지오메트리와 거기에 맞는 스펙으로 구분되어 좀 더 원하는 사양과 가깝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가고자 하는 곳이 정해졌다면, 이제 그 길 위를 함께 달려줄 자전거를 선택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출퇴근에서 투어링까지 자신감을 높여줄 자이언트 어드벤처 바이크 터프로드 SLR & SLR GX


드롭바 SLR GX or 플랫바 SLR

터프로드는 알룩스-SLR 등급의 소재로 제작된 SLR과 SLR GX의 두 가지 타입으로 확장되었다.
SLR에는 플랫바가, SLR GX에는 드롭바가 장착돼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이고, 타이어와 지오메트리 등 몇 가지 차이점도 나타낸다.

SLR GX는 사실상 그래블 장르에 속하는 모델로 드롭 부분이 좌우로 벌어져 컨트롤이 좋은 드롭바와 38mm 타이어, 로드 구동계로 구성되고, SLR은 널직한 플랫바와 50mm 타이어, MTB 구동계가 채택되어 더욱 험한 길에서도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적용된 부품군에 따른 지오메트리 차이도 발생되는데, 전체적으로 SLR GX의 탑튜브 길이와 휠베이스, 스택의 길이가 SLR보다 조금 더 짧고, 헤드 각도는 조금 더 작은 편이다. 일반적인 그래블 바이크의 지오메트리로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드롭바의 활용도가 높아진다.
터프로드 GX 시리즈의 타이어는 38~40mm가 기본 장착되어 그래블 코스에서의 안정적인 주행감은 물론, 다운힐과 코너링에서 높은 접지력과 비교적 빠르고 공격적인 라이딩을 제공한다.
구동계는 터프로드 GX 2에 시마노 소라, 터프로드 GX GE에 시마노 105가 장착된다.

터프로드 SLR은 왠만한 산악을 만나도 두렵지 않다.
700x50mm 큰 폭의 타이어는 실상 29x2인치 타이어와 같은 사이즈로, 29인치 타이어의 거침없는 돌파력을 덤으로 얻게 되니 거친 지형에서의 흥미를 더한다.
크고 작은 돌맹이와 진흙으로 뒤덮인 비포장길을 넘어, 때론 장애물이 많은 풀숲을 만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길 위에서 자신감을 갖게 한다.
기존보다 폭넓은 기어비(11 X 46T, 11 X 42T)는 다양한 경사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90mm 짧은 스템 길이와 널찍한 플랫바로 안정감 있는 핸들링을, 크로스컷 그래블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으로 높은 접지력을 만끽할 수 있다.
터프로드 SLR은 시마노 SLX가 장착된 SLR0과 시마노 데오레가 장착된 SLR1이 출시된다.

드롭바와 38~40mm 타이어, 로드 구동계로 구성된 SLR GX
테스트 제품은 스램의 아펙스와 산악 구동계가 조합된 것으로, 실제 출시되지 않는 모델이다.

터프로드 GX GE - 시마노 105(상단, 148만원) / 터프로드 GX 2 - 시마노 소라(하단, 123만원)



드롭 부분이 좌우 바깥쪽으로 벌어져 거친 길에서 컨트롤이 용이하다.

다운힐 주행시 드롭 부분을 잡고 안정적인 포지션과 속도를 유지하기 편하다.

터프로드 GX 시리즈는 38~40mm 타이어로 높은 접지력과 비교적 빠른 속도감을 제공한다.

SLR은 플랫바와 50mm 타이어, MTB 구동계가 채택되어 왠만한 산악 지형에서도 자신있다.

터프로드 SLR 0 - 시마노 SLX(상, 145만원) / SLR 1 - 시마노 데오레(하, 130만원)

자이언트 컨택트 XC 핸들바(31.8mm)


700 x 50mm 타이어는 29x2인치와 동일한 사이즈로 거침없는 돌파력을 지녔다.



경량과 내구성, 승차감까지 확보한 프레임

터프로드는 알룩스 SLR(ALUXX-SLR)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프레임이다. 자이언트가 생산하는 알루미늄 가공 기술 중 가장 최상급으로 무게 대비 높은 강성을 얻기 위해 6011 합금을 사용한 소재다.
튜빙은 최신 버티드 공정으로 제조하는데 알룩스 SL등급보다 약 20% 얇고 가벼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볍기만 하다면 최상급이라 할 수 없다. 자이언트 특허의 고압 액체 주입 방식과 직접적인 기계 압력 방식의 기술을 통해 형태를 갖추고 다듬어 내구성도 높다. 접합부는 용접 스트레스를 낮춘 더블 패스 용접과 용접 전 공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커스텀 핏으로 가공하는 슬림 용접(Slim Weld)기술을 결합하여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을 더했다.

알룩스 SLR 프레임에 디퓨즈(D-Fuse) 시트포스트의 조합으로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노면의 충격에 의해 전후방으로 움직이면서 진동을 분산시키는 디퓨즈 시트포스트는 장거리 여행에서 몸이 흡수하는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디퓨즈 시트포스트는 SLR GX2 모델을 제외하고 카본 컴포지트 소재다.
포크 카본을 적용해, 무게는 낮추면서 스티어링 강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는 오버드라이브 헤드셋과 테이퍼드 헤드 튜브와의 조합으로 스티어링 강성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주었다.

알룩스 SLR 등급의 최상급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
알룩스 SL에 비해 20% 더 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D 형태의 시트포스트로 노면 충격에 승차감을 높인 디퓨즈(D-Fuse)

카본 컴포지트 포크

터프로드 SLR GX2 모델을 제외하고 카본 컴포지트 시트포스트가 적용된다.



여행에 필요한 가방과 액세사리 장착 고민 해결

장거리 투어링일수록 자전거의 빈틈을 채우기 바쁘다. 넉넉한 짐 적재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패니어와 트렁크백 장착을 위한 랙(rack,짐받이) 마운트와 물통 케이지 마운트가 필요하다.
터프로드에는 전 모델에 전후방에 랙 마운트와 두 개의 물통 케이지 마운트가 설계되어 있다.
심지어 터프로드 SLR1에는 기본 구성으로 전방과 후방에 메트로(Metro) 랙가 포함되어 있다. 알루미늄 소재이며 최대 하중 25kg이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탈거하면 된다.
전 모델의 탑튜브 하단에는 머드가드가 기본 구성된다. 머드가드 안으로 케이블이 통과 하도록 설계되어 케이블 정비와 세척이 용이하고, 깔끔한 외관을 유지한다.
2019년형 터프로드에서는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안장 장착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되는 컨택트 뉴트럴 안장의 베이스에 적용되는 클립 어댑터를 이용해 유니 클립 라이트와 전용 머드가드 등의 액세서리를 깔끔하게 장착할 수 있다.

터프로드 SLR 1에는 전후방 랙이 기본 포함된다.


짐받이 없는 제품은 랙 마운트가 설계되어 있다.

두 곳의 물통케이지 마운트

안장 베이스에 액세사리 장착 클립이 설계되어 유니클립이나 머드가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자이언트 유니클립 후미등

다운튜브 하단에 머드가드, 체인가드는 전모델 기본 구성이다.



제품 이미지

다양한 포지션으로 각 코스에 대응하는 것이 유리한 터프로드 SLR GX와 안정적인 스티어링에 유리한 터프로드 SLR, 그 무엇을 선택하든 예상치 못한 여행길에서 두려움은 자신감과 즐거움으로 대체된다. 장거리, 장기간, 많은 짐들이 주는 부담들도 터프로드의 범위에서는 큰 한계점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세부적인 특징들이 말해주고 있다.   


터프로드 SLR은 기존보다 폭넓은 기어비로 변경
SLR 0이 11 X 46T, SLR 1이 11 X 42T


[사진 - SLR 1 시마노 데오레]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오버드라이브 헤드셋과 테이퍼드 헤드 튜브

포크와 머드가드를 통한 인터널 루팅

케이블이 머드가드 내부에 정리되어 정비와 세척이 용이하다.

터프로드 SLR GX - 컨택트 뉴트럴 안장

터프로드 SLR - 컨택트 컴포트 뉴트럴 안장


스펙 및 지오메트리


터프로드 SLR GX 지오메트리


터프로드 SLR 지오메트리


커뮤팅에서 어드벤처 투어링까지 자신감을 높여줄 터프로드

자전거여행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얼마나 오래, 멀리, 안전하게 갈 수 있냐다.
마치, 산티아고 순례자길을 걷는 배낭여행자와 같다. 하루 종일 무거운 짐을 메고 걷다보면 발과 다리, 어께 등 온몸 구석구석에서 각종 이상신호를 보내온다. 하지만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종용하며 앞으로 향해 나아간다. 이런 험난한 여정을 안전하게 마치려면 기초 체력과 관리는 물론, 신발과 가방, 옷 등의 장비도 매우 중요하다.
자전거여행도 마찬가지다. 장시간 지탱해 줄 프레임, 구동계와 타이어, 짐받이와 같은 기타 액세사리까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빗대어보면 터프로드는 비교적 가벼우면서 튼튼한 내구성의 튜빙과 용접 기술, 부담없는 지오메트리가 장거리 라이딩의 체력이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단순한 비포장길을 넘어 자갈과 흙으로 뒤덮인 거친 주로를 안전하게 돌파하는 타이어, 진동 감쇄기술로 인해 피로도를 덜어내는 시트포스트, 경사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구동계 등으로 자신감을 높여준다.
그리고, 플랫바와 드롭바 버전의 확장으로 라이더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매우 큰 장점이다.
가볍게 시작하는 자전거 출퇴근부터 큰 마음먹고 준비한 장거리 투어링까지 터프로드와 함께라면 그 시작이 수월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코리아 : https://www.giant-bicycles.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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