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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인치를 부담없이 시작한다면, 큐브 리액션 C:62 레이스
2018-05-31   김수기 기자

국내 산악자전거 시장은 27.5인치가 메인이지만 눈을 세계로 돌려보면 29인치가 대회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산악자전거의 휠 사이즈에 대한 트렌드는 엘리트 레이스 대회에서 읽을 수 있으며, 난이도가 상승하는 XC 레이스 코스에 맞춰 선수들은 휠을 29인치로 선택하고 있다.
국내에서 29인치 하드테일은 해외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으며, 동진임포츠에서 유통하고 있는 독일의 큐브(CUBE)의 상위 모델들도 29인치이다. 그중 C:62 상급 카본 프레임과 XT 구동계로 상품성이 높은 큐브의 리액션(REACTION) C:62 레이스 모델을 만나보자.


강성 좋은 프레임을 위한 어드밴스 트윈 몰드 기술

큐브의 카본 프레임 제작 기술인 트윈 몰드 테크놀로지(Twin Mold Technology)는 헤드튜브와 BB 쉘, 시트튜브 정션의 카본 레이업을 적층할 때 코어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내부 삽입물이 있어 필요 이상의 레진이 사용되지 않고 하중이 많이 걸리는 부위에 무게를 늘리지 않으면서 강성을 추가하기 용이하다.
큐브의 카본 프레임은 코어를 사용함으로써 외부로 들어나지 않지만 프레임 내구성도 덩달아 높아지며, 상급 프레임은 좀더 정교한 어드밴스 트윈 몰드 기술로 최적화된 무게와 강성을 부여받는다.

큐브는 카본 프레임의 무게와 강성을 위해 트윈 몰드 테크놀로지(TMT)를 사용하고, 헤드튜브와 비비쉘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위에 적용시킨다.


리액션 C:62 레이스는 보다 정교한 어드밴스 TMT 기술이 들어간다.


C:62 카본 프레임

큐브의 최상급 카본 프레임은 C:68이라는 명칭이 붙고, 상급 모델에 C:62가 붙는다. 이는 레진 사용량을 낮추고, 카본 함유량을 68% 또는 62%로 맞췄다는 이야기이다. 레진은 적게, 카본은 많이 사용되는 프레임일수록 가볍고, 강성이 뛰어나다고 이해하면 된다.
큐브는 하이 모듈러스 카본 레이업을 붙여주는 레진에 나노입자를 넣어 수퍼 하이 퍼포먼스 카본(SHPC) 프레임을 만들어 낸다. 이로써 C:62 프레임은 충격에 덜 민감하면서 내구성이 좋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카본 함유량을 62%로 끌어올린 리액션 C:62 레이스 프레임.

리액션 프레임의 측면은 얇게 보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측면으로 넓은 형태를 갖는다.

지면 충격을 흡수하면서, 페달링을 받쳐주기 위해 넓게 디자인된 파워존.


Agile Ride Geometry2

큐브는 리액션을 타는 라이더가 29인치 하드테일에서 민첩한 라이딩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한 ARG2(Agile Ride Geometry 2)를 적용시켰다. 먼저 큐브의 최상급 하드테일인 엘리트(Elite)에 비교하면 리치가 짧고, 스택이 높으면서 체인스테이를 짧게 해, 최근 탑튜브 길이가 길어지고, 짧은 스템을 가진 산악자전거의 지오메트리에 비한다면 리액션의 지오메트리는 업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리액션 C:62 레이스는 29인치 휠사이즈이며, 15인치부터 출시된다.
29인치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민첩한 지오메트리(ARG2)가 적용된다.

27.5인치 프레임에 비해 리액션 C:62 레이스 유효 탑튜브는 1cm 정도 길다.

헤드튜브도 높은 편으로 편안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레이싱 타입의 큐브 엘리트보다 헤드튜브 각도가 1도 낮은 69도로 핸들링의 안정성을 염두한 세팅이다.

타이어가 시트튜브에 맞닿을 정도로 체인스테이를 극단적으로 줄여 페달링에 민첩하게 반응한다.

페달링 강성을 위해 볼륨을 키운 체인스테이.


제품 이미지

큐브 리액션 C:62 레이스는 시마노 풀 XT 구동계와 폭스 32 리듬 리모트 포크, 앤서(Answer) 어택 AM 튜블리스 레디 휠셋으로 구성된다. 소비자가격은 350만원으로 국내 27.5인치 모델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허브는 부스트(Boost) 규격으로 허브폭이 110mm와 148mm이다.
큐브는 핸들바, 스템, 시트포스트, 안장 등 컴포넌트를 자체 브랜드로 구성한다.

리액션 C:62 레이스는 카세트 스프라켓을 제외한 시마노 XT 그룹셋이 장착된다. 

36-26T 더블 체인링.

SLX 11-42T 카세트 스프라켓.



앤서 Atac AM 휠셋과 슈발베 로켓 론 타이어.

폭스 32 리듬.

락아웃 리모트.

29인치 휠의 강성을 보완하기 위해 앞뒤 허브 모두 부스트 규격이 적용된다.

큐브 자체 핸들바, 스탬, 시트포스트 등이 사용된다.

145 사이즈의 안장.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큐브 리액션 C:62 레이스 (CUBE Reaction C:62 Race)
프레임 C:62 모노코크 카본 프레임
포크 폭스 32 리듬 리모트, 100mm 트래블
핸들바 큐브 플랫 레이스 바 프로
스템 큐브 퍼포먼스 스템
시트포스트 큐브 퍼포먼스 포스트, 27.2mm
안장 큐브 레이스 EXC 145
변속레버 시마노 XT
변속기 시마노 XT
브레이크 레버 시마노 XT
브레이크 시마노 XT
카세트 시마노 SLX 11-42T
체인 시마노 HG600
크랭크셋 시마노 XT 36-26T
B.B 프레스핏
휠셋 Answer Atac AM, 부스트
타이어 슈발베 로켓 론, 2.25인치
실측무게 11.06Kg (페달 제외, 사이즈 17 기준)
소비자가 3,500,000원



부담없이 29인치 하드테일을 경험하는 방법

29인치의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은 라이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인치업으로 새로운 라이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큐브 리액션 C:62 레이스는 상급 카본 제조기술과 XT 구동계로 스펙을 맞추고, 29인치 휠셋의 강성을 높이기 위한 부스트 규격을 사용한다. 다소 둔감할 수 있는 29인치의 라이딩 느낌을 민첩하게 바꾸기 위해 고안한 ARG2(Agile Ride Geometry 2)가 적용됐다.
한때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도 29인치 하드테일을 개발해 판매했고, 3가지의 휠 사이즈 중 어떤 것이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관심의 대상이었다. 휠 사이즈의 생존경쟁에서 27.5인치가 인기를 얻고, 26인치는 작은 사이즈나 입문자 모델에 사용된 반면에 29인치는 왠지 크다라는 선입견을 바탕으로 선택에서 조금 주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글로벌에서는 29인치 휠의 지오메트리 설계에 큰 발전과 함께 XC 뿐 아니라 트레일과 엔듀로/올마운틴 바이크까지 29인치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큐브는 완성도 높은 프레임, 그리고 너무 공격적이지 않은 지오메트리 등으로 29인치 하드테일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9인치에 대한 첫 경험이라면, 이와같은 무난한 설계가 부담없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큐브바이크 코리아: http://cubebike.co.kr/
큐브바이크: https://www.cube.eu/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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