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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마 페이스 P8100, 퍼포먼스 알로이 XC 바이크
2018-05-03   이진호 기자

일명 '산뽕'에 빠진 라이더들은 산길에서 뿜어내는 아드레날린에 로드바이크와는 다른 쾌감을 준다.
엘파마(ELFAMA)는 27.5인치 휠셋을 장착한 페이스(Pace) P8100을 통해 입문을 넘어선 MTB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너무 약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스펙으로, XC 라이딩을 즐기려는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자전거다. 
산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는 라이더를 위한 MTB, 엘파마 페이스 P8100을 소개한다.


매끈한 6061 X6 알루미늄 프레임

페이스 P8100을 육안으로 보고 처음 든 느낌은 "알루미늄 맞아?" 였다. 프레임에 적힌 6061 알루미늄 표기가 아니었다면 카본 프레임으로 착각할 정도로 튜브 접합부가 굉장히 매끈한 모습으로 마감됐다.
엘파마의 하이드로 포밍 기술인 '하이드림'(HYDREAM)'을 통해 튜브에 곡선과 직선을 만들어 내고, 강성은 지켜낸 것. 탄성이 좋고 성형이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진 6061 X6 알루미늄은, P8100의 외형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냈다.

탑튜브는 지면에 대한 순응성을 높이기 위해 옆으로 넓은 형상으로 제작했고, 다운튜브와 헤드튜브가 함께 만나는 부분을 넓혀 라이딩 강성과 힘을 지탱한다. 또한 1.5인치 규격의 테이퍼드 헤드튜브로 조향 안정성을 확보, 안정적인 핸들링을 추구했다.

6061 X6 알루미늄을 하이드로 포밍과 더블 버티드 공법으로 성형한 새로운 페이스의 프레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헤드튜브 방향으로 갈수록 넓적해지는 탑튜브.

탑튜브와 다운튜브, 헤드튜브가 두텁게 맞닿도록 해 강성을 높였다.

하단 1.5인치 테이퍼드 헤드튜브는 조향성을 향상시켜 보다 코너링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수 있다.

두 시트스테이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없애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높였다.


100mm 트래블 서스펜션

좋은 MTB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서스펜션이 필수다. 하드테일 모델인 P8100은 앞 바퀴에 100mm 트래블의 폭스(FOX) 32 리듬 플로트(Rhythm Float) 포크를 달았다.
폭스 32 리듬 플로트는 보급형 서스펜션이지만 안정적인 댐핑은 물론, 미세하게 오픈과 락 사이의 수치를 조절할 수 있는 그립 댐퍼를 통해 코스에 따른 세밀한 세팅이 가능하다.
평지를 라이딩할 때 힘의 손실 없이 달릴 수 있도록 락아웃 리모트가 채택된 점도 XC 라이더에게 잇점이 된다.

100mm 트래블의 폭스 32 리듬 플로트 포크.
15*110mm 부스트 쓰루액슬을 지원한다. 


세팅을 통해 미세조절이 가능한 FIT 그립 댐퍼.

오른쪽 핸들바에 장착된 서스펜션 락아웃 리모트.



가뿐한 돌파력의 27.5인치 휠셋 채택

MTB에서 27.5인치 휠은 또 하나의 스탠다드로 자리를 잡았다. 29인치가 XC 레이스에서 강한 편이지만, 29인치 휠보다 가속성과 반응성이 좋아 경쾌하고 강하다는 것이 27.5인치 휠을 찾게 되는 이유다.
P8100은 이러한 27.5인치 휠을 장착해 폭스 서스펜션의 충격흡수 성능과 조화를 이뤘고, 민감한 반응성을 구현해 냈다. 애리슨(ARISON)의 마운트 쿡(MOUNT COOK) 타이어도 모난 곳 없이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P8100에 장착된 디티스위스(DT SWISS) 466D 27.5인치 휠셋.

풍부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마운트 쿡 타이어.



3단 체인링으로 스피드와 급경사를 모두 공략

P8100은 시마노(Shimano) XT 등급의 트리플 크랭크를 사용한다. 체인링 세 장의 40-30-22T 구성은 경량화에 강박을 갖지 않는다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오르막에서 낮은 기어비만큼 유용한 것도 없을 뿐더러, 아직 MTB가 익숙치 않은 입문자의 체력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포장도로를 달릴 때 높은 기어비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뒤 바퀴에는 SLX 등급의 11-40T 스프라켓을 맞물려 33단을 완성했다.

3단 체인링은 산악 지형에서 낮은 기어비로 돌파력을 높이고, 포장 도로에서 높은 기어비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포스트 마운트 방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앞 바퀴에는 180mm 로터를 채택했다.

뒤 브레이크 캘리퍼는 리어 트라이앵글 안에 위치시켜 강성을 높였다.


제품 이미지

페이스 P8100은 세 가지 컬러로 발매해 고르는 재미가 있다.  그레이/오렌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 컬러 조합임에도 따뜻한 느낌으로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린다. 
건메탈은 블랙 베이스로 무난하지만 묵직한 느낌을 주며 미드나잇 블루/마젠타는 재기넘치는 화려한 느낌이다.

엘파마 페이스 P8100(그레이/오렌지)

소비자가: 1,890,000원

건메탈 컬러(사진 왼쪽)과 미드나잇 블루/마젠타 컬러.

변속레버와 브레이크 레버.

청어가시 패턴의 그립.

4암 구조의 XT 크랭크.

케이블 길이가 짧아져 힘은 덜 들면서도 빠른 변속이 가능한 사이드 스윙 방식 디레일러.

아웃터널 루팅 방식으로 작업성을 높인 브레이크 케이블

라이더의 혈류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안장

31.6mm 시트포스트.

720mm 폭의 브랜타(BRENTA) 스트라이브(STRIVE) 핸들바.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엘파마 페이스 P8100
프레임 6061 X6 알로이
포크 폭스 32 리듬 플로트, 100mm 트래블
핸들바 브랜타 STRIVE 플랫바 720mm
스템 브랜타 STRIVE 31.8
시트포스트 브랜타 STRIVE 31.6
안장 엘파마 CARMEL
변속레버 시마노 XT
변속기 시마노 XT
브레이크 레버 시마노 ACERA
브레이크 시마노 ACERA
카세트 시마노 SLX 11-40T
체인 KMC X11
크랭크셋 시마노 XT 40-30-22T
B.B 시마노 XT
휠셋 시마노 SLX 허브,디티스위스 466D 림
타이어 애리슨 MOUNT COOK 27.5*2.1
실측무게 11.68Kg (페달 제외, 사이즈 16기준)
소비자가 1,890,000원




에디터의 구매 매력도

산악 라이딩은 기본적인 장비와 스킬을 필요로 하고 있다. 산길을 이겨낼 성능을 갖춘 자전거여야 하고,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리기 위한 라이딩 실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엘파마 페이스 P8100은 27.5인치 휠과 튼튼한 프레임, 3단 체인링을 통한 넓은 기어비로 기본 성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라이더의 수준에 따라 적응력 좋은 다재다능함을 가졌다는 의미다.
프레임 완성도와 스펙에 비해 189만원이라는 가격경쟁력을 갖추었고, 하드테일 XC 라이딩으로 산악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라이더라면 당분간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심도 크게 없을 듯 하다.




관련 웹사이트
MBS코퍼레이션: http://www.elf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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