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교체시기를 위한 준비, 자전거 세척 & 간단정비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외칠 만큼 매서운 추위로 시즌 교체시기다 찾아왔다. 여전히 라이딩을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인도어 트레이닝용으로 자전거 세팅을 하거나 다음 시즌을 기다리며 집안 한 구석을 차지하는 자전거도 있다.
필자는 시즌이 교체되는 시기에 다시 한번 짚어보는 팁을 준비했다. 올 한해도 고생한 자전거의 묵은 때를 벗기고 아프거나 불편한 곳을 치료해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척법과 간단한 정비 관련 정보 몇 가지를 안내한다. 이에 대해 먹오프(Muc-Off) 공식 유통사인 세파스(Cephas)의 기술지원팀인 안형준 대리가 도움을 주었다.

찌든 기름때까지 말끔하게 씻겨내자 - 세척

자전거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자세히 살펴보고 확인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은 세척이다. 
오염 상태가 장기화될수록 성능을 떨어뜨리는 곳도 있고, 세척을 통해 살펴보면서 평상 시 확인하지 않았던 자전거의 문제를 찾는 경우도 많다.
세척 범위는 세제 종류와 성능, 방법에 따라 달라지지만, 초보자가 가정에서 자가세척을 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꼼꼼하게 해결하도록 준비했다.

순서는, 구동계 기름때 제거 → 프레임과 자전거 전체 세척 → 체인 윤활 → 금속물질 및 프레임코팅 → 볼트 코팅 단계다. 세척 용품은 먹오프(Muc-Off)를 사용했다. 자전거 외 자동차와 오토바이, 해양스포츠, 전자제품 등 다양한 장르의 세척 및 유지보수관리 등에 우수한 제품으로 꼽히고, 친환경 성분으로도 다양한 세제를 출시하여 이슈화시킨 브랜드다.  

꼼꼼한 세척을 위해 먹오프 제품을 선택했다.
구동계 기름때 제거 → 프레임과 자전거 전체 세척 → 체인 윤활 → 금속물질 및 프레임코팅 → 볼트 코팅 단계로 세척했다.


세척 - 구동계

자전거의 엔진인 구동계가 오염되면 구동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음, 파워 전달에 따른 속력 문제는 둘째다. 마모 및 부식 확률이 높아져 부품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에 구동 세척에 있어서 스프라켓, 풀리, 체인, 크랭크만 깨끗하게 씻어주어도 구동 성능은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용한 제품은 바이오 디그리서, 드라이브 트레인 체인클리너와 X-3 더티 체인 머신이다.

체인 클리너를 체인과 전체 구동계에 골고루 뿌려 솔을 사용하거나 헝겊으로 닦는 방법이 있다. 체인은 페달을 굴려가며 헝겊으로 닦아서 마무리하고, 스프라켓은 뒤 바퀴를 탈착해 솔을 문지르면 더욱 깔끔해진다. 솔 끝의 날카로운 면으로 풀리 구석구석에 낀 기름때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엉겨 붙은 기름 때가 잘 분리되도록 솔을 활용한 후 닦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체인은 X-3 더티 체인 머신과 드라이브 트레인 체인클리너 패키지 제품을 이용하면 더욱 쉽고 간편하게 기름때를 벗겨낼 수 있다. 상단에 넣어둔 용액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체인을 씻어내는 도구이므로 한번에 깨끗이 세척되고 시간도 단축된다.
평소 자전거 전체를 세척할 여유가 없을 때, 체인만이라도 청결을 유지시키면 성능 감소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스프라켓, 체인 등으로 이뤄진 구동계는 기름 때를 제거해주는 게 핵심이다.

바퀴를 탈거해 솔을 이용하면 더욱 수월할 수 있다.

처음 산 것처럼 깔끔해진 스프라켓

디그리서용 솔 끝에 미세한 부분의 기름때를 긁어주는 주걱이 있다. 손이 닿지 않는 풀리 구석구석을 닦아내는데 좋다.

체인에도 디그리스를 뿌리고 닦아내면 된다.

바이오 디그리서
소비자가격 : 15,000원

더욱 효과적인 체인 세척 방법은 드라이브 트레인 체인클리너와 X-3 더티 체인 머신을 사용하는 거다.

상단에 넣어둔 용액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체인을 씻어내는 도구이므로 한번에 깨끗이 세척되고 시간도 단축된다.

X-3 더티 체인 머신(소형 드라이브 체인클리너 포함)
소비자가격 : 55,000원


세척 - 프레임과 휠, 핸들바 등 자전거 전체

구동계를 세척하는 과정에 튄 오염물질이 바퀴나 프레임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오염이 심한 구동계부터 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윤활유를 제거한 구동계를 포함한 자전거 전체를 세척할 때는 환경에 무해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먹오프 클리너를 사용했다. 나노 기술로 빠르고 강력한 세정 효과를 볼 수 있는 핑크색 용액으로 카본과 알로이, 서스펜션, 브레이크 패드, 고무, 로터 등 모든 부품에 사용 가능하다.

클리너를 전체적으로 도포한 후 고착된 오염물질에 침투될 수 있도록 약 3~5분 기다린다. 부위에 따라 솔이나 스폰지로 문질러 닦아내면 된다. 시트포스트를 분해해 클램프와 시트튜브 내에 침투한 오염물도 함께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닦고 구동계에 남아있는 찌꺼기도 씻겨내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물을 뿌려 세제를 씻어내면 된다. 물수건으로 닦아내도 무방하나 세제 잔여물이 프레임이 남지 않아야 제2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

클리너를 도포할 때는 원액 그대로를 사용해도 되지만 물과 1:1 비율로 섞어 거품을 낸 다음 사용해도 좋다.

구동계를 포함한 자전거 전체를 세척할 때는 환경에 무해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먹오프 클리너를 사용했다.

물이 묻어 있는 자전거에 직접 도포하거나 물과 용액을 1:1로 희석시켜 사용해도 좋다.

부위에 따라 솔과 스펀지 등을 활용하면 된다.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게 물로 충분히 헹구어 준다.

먹오프 클리너 1L
소비자가격 : 15,000원


세척 - 윤활

세척한 자전거가 완전히 마르면 윤활 작업에 들어간다.
체인이 스프라켓과 크랭크의 톱니바퀴와 부드럽게 맞물려 구동되도록 기름칠 하는 것이다.
성능 향상은 물론, 부품 사용기간을 높이고, 마모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로 크게 3가지 체인 오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날씨에 사용되는 건식과 비가 오거나 습한 지형에 맞는 습식이 있고,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 하이브리드 제품이 있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팀스카이 체인오일을 선택했다. 다양한 날씨와 지형에서 중장거리 레이스를 펼치는 팀스카이 선수들의 요청에 의해 개발된 제품으로, 물과 섞이지 않는 소수성 물질을 배합해 수분을 차단하고 흙먼지와 진흙 등에도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됐다.
게다가 석유물질이 사용되지 않는 친환경 오일로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하나, 출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오일이 체인 링크 사이에 삽입되도록 도포하면 된다. 팀스카이 체인 오일 제품에는 UV라이트가 포함되므로 오일이 제대로 도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부품 사용기간을 높이고, 마모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체인 윤활 과정이다.

수분을 차단하고 흙먼지와 진흙 등에도 대응할 수 있는 팀스카이 체인오일 하이드로다이나믹이다.

UV라이트로 체인이 골고루 도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일을 도포할 때는 링크 사이에 삽입되도록 한다.

팀스카이 체인오일 하이드로다이나믹 : 29,000원(50ml)

구동계 외에도 움직임이 잦거나 자주 사용되는 부분에는 윤활이 필요하다.
제품으로는 바이오 그리스를 사용했다. 수분 저항성이 높으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소재라는 특징이 있다. 튜브형이며 특별한 도구 없이 손가락으로 펴 바를 수 있다.

반대로 마찰력을 높이면서 마모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부분도 있다.
카본과 카본이 결합되는 부품이다. 카본 시트포스트를 사용한다면, 카본 시트튜브 안으로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그립력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으로는 카본 그리퍼가 있으며 튜브형이다.   

페달 등과 같이 다른 부품과 나사선으로 체결되는 부분에 바이오 그리스를 도포해 부식을 방지하고, 자주 페달을 탈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줄인다.

바이오 그리스
소비자가격 : 18,000원

카본과 카본이 결합되는 부분에는 그립력을 높여주는 카본 그리퍼를 발라주는 게 좋다.
동일한 토크로 조였을 때 마찰력을 더욱 높여줄 뿐 아니라, 카본과 카본의 마찰에 의한 부품 손상도 줄여준다.

카본 그리퍼
소비자가격 : 27,000원


세척 - 보호 및 코팅

사람으로 치면 얼굴과 몸에 스킨 케어 제품을 바르는 단계다.
자전거에는 표면적으로 광택을 주는 작업이다. 부위별로 제 각각의 피부 타입를 가진 자전거에 코팅막을 형성해 수분과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해 깨끗한 상태를 오랜 시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마찰력과 마모율을 낮추어 성능이 향상되고 부품 사용기간도 늘어나게 된다.
사용된 제품은 바이크 프로텍터와 실리콘샤인이다.

바이크 프로텍터는 구동계나 프레임, 금속 물질, 플라스틱, 고무, 카본 등에 도포해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제품이다. 유분 배합률이 높아서 부식 방지에 효과적이며, 끈적이지 않는 PTFE(불소수성 코팅)가 포함되어 흙먼지 등의 오염물질도 차단하도록 돕는다.

실리콘샤인은 실리콘 함량이 높은 코팅 제품으로 바이크 프로텍터와 거의 동일한 성질이다. 그러나 조금 더 두꺼운 코팅막을 입혀서 수분은 물론, 오프로드에서의 진흙 등으로부터 보호되게 했다.
사용 방법은, 제품을 뿌려서 얼룩이 남지 않도록 부드러운 수건으로 문지르 듯 발라주면 된다.
두 제품 모두 브레이크 관련 부품인 패드와 로터, 림을 제외하고 사용하면 된다. 자전거 외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바이크 프로텍터로 프레임과 금속, 고무 등에 코팅을 입힌다.


보호 제품인 바이크 프로텍터는 코팅막을 형성해 수분과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해 깨끗한 상태를 오랜 시간 유지한다.

바이크 프로텍터
소비자가격 : 18,000원

바이크 프로텍터보다 조금 더 두꺼운 코팅막을 입혀서 수분은 물론, 오프로드에서의 진흙 등으로부터 보호되게 했다.

실리콘샤인
소비자가격 : 15,000원


간단하게 자가 정비 및 점검하기

자전거는 주행하는 충격과 온도차이에 의해 조금씩 변화가 발생하며 완벽할 것 같았던 부품들의 기능도 문제가 생길 경우가 있다. 별 생각 없이, 괜찮겠지 하는 천하태평의 마음으로 미뤄뒀다가 내년 첫 시즌부터 발목 잡히기 십상이다. 미리 상처를 치료해주어야 내 몸과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정비는 분명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해내기에 어려운 부분이지만 간단 정비 및 점검을 통해서도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브레이크 패드 간격 조절, 디레일러 간격 위치 조절, 풀리 각도 확인, 볼트 풀림 확인, 타이어 마모 등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확인 또는 해결할 수 있으니 올 겨울에는 한번씩 시도해보자.

자가 정비 및 점검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브레이크 간격 조절

듀얼 피봇 캘리퍼, 싱글 피봇 캘리퍼, V브레이크 등 림 브레이크의 경우,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림를 중심으로 패드가 일정한 좌우 간격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한쪽으로 쏠려 있다면 조절볼트를 조절해 좌우를 맞춰야 한다. 조절 볼트는 브레이크 종류마다 위치가 다른데 로드바이크에 주로 사용되는 듀얼 피봇 캘리퍼에는 브레이크암 상단에 위치해 있다. 
볼트를 돌려도 반응이 없으면 케이블 장력 조절이 필요하다. 브레이크 케이블과 연결된 배럴을 돌려 장력을 조절하는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풀면 조여지고 시계방향으로 당기면 느슨해진다. 수시로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면서 간격 조절을 해야 하며, 과하게 조여지면 레버를 살짝만 당겨도 제동이 되고, 느슨해지면 그 반대가 되니 참고하자.  

동시에 패드 상태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퀴를 탈거해서 패드에 눈에 띄는 이물질이 끼었는지, 마모와 변형이 있는지 확인하자. 예를 들어 편마모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면 제동 성능이 저하되니 교체가 필요하다. 

휠을 중심으로 양측면 패드 간격이 일정한지 정면에서 확인한다.
확인 하기 전, 바퀴가 제대로 끼워졌는지 먼저 체크하자.

듀얼 피봇 브레이크에는 상단 좌우 텐션 조절나사가 있다.

조절나사만으로 부족할 경우 장력 배럴을 돌려 케이블을 당기거나 풀어주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바퀴를 탈거 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패드가 제 위치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디레일러 변속 조절

변속 부품인 디레일러에는 상단(H)과 하단(L)으로 디레일러가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한계 조절 기능이 있고, 케이블 장력 조절을 통한 정확한 변속 시작점을 세팅하는 방법이 있다.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이해를 하는 것이 좋다.

체인을 가장 큰 스프라켓과 이너 체인링에 위치하도록 옮겼을 때 디레일러 안쪽 면과 닿으면 안쪽에 있는 조절나사를 왼쪽으로 돌려 디레일러를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반대로 디레일러 바깥면과 닿으면 오른쪽으로 돌려 디레일러를 바깥쪽으로 이동시킨다. 체인을 가장 작은 스프라켓과 아웃터 체인링에 위치시켰을 때 오른쪽 조절 나사를 돌려 같은 방식으로 디레일러 간격을 조절하면 된다.
한계 조절을 세팅 후 변속에 문제가 있다면, 케이블 장력을 조절해야 한다.

디레일러의 한계 조절 세팅은 변속 세팅의 첫 시작이다.

한계조절나사는 두개, 큰 체인링에 놓고 조절하는 H(왼쪽), 작은 체인링에 놓고 조절하는 L(오른쪽)이 있다.
H를 풀면 디레일러가 더 바깥으로 나가면서 체인이 바깥쪽으로 빠질 수 있다.
L을 풀면 디레일러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며 체인이 안족으로 빠질 수 있다.

H 조절나사로 앞 디레일러를 맞출 때는 체인이 가장 큰 스프라켓에 위치했을 때 앞 디레일러 안쪽면과 0.5mm 정도 떨어져서 닿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L 조절나사로 앞 디레일러를 조절할 때는 가장 작은 스프라켓에 체인을 위치시키고, 앞 디레일러 바깥면과 체인이 0.5mm 정도 떨어져서 닿지 않게 한다.

뒤 디레일러 역시 제대로 위치해 있는지 확인하다.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체인을 가장 큰 스프라켓으로 변속해 놓았을 때 스프라켓과 풀리가 평행을, 행어는 스프라켓 코그와 평행을 이뤄야 한다. 풀리가 살짝 휘어져 있다면 행어가 휘어진 상태일수도 있으니 손의 힘으로 펴기 보다 전문 미캐닉을 찾아가는 게 좋겠다.

뒤쪽 디레일러와 행어가 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스프라켓과 풀리, 행어와 스프라켓 코그가 평행을 이뤘는지 확인한다.


QR 잠금 및 레버 방향 확인하기

최근에 바퀴 탈착을 했었다면 잠금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한다. 레버 방향은, 앞쪽 QR 방향이 뒤로 향하게, 뒤쪽은 앞으로 향하게 두는 것을 권장한다. 앞쪽의 경우 아래로 향하면 자전거 거치할 때 걸려서 풀릴 수도 있고, 위쪽으로 하면 라이더에 옷에 걸릴 수 있다.

레버가 제대로 체결되었는지 확인한다.


볼트 체결 확인

움직임이 잦은 브레이크 볼트, 스템 볼트, 행어 볼트 등이 정확히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라이딩 횟수가 많을수록 살짝 느슨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조언한다.

움직임이 잦은 부위의 볼트들이 혹시나 느슨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토크렌치가 있다면 카본과 같은 예민한 프레임의 볼트를 조일 때 더욱 수월하다.


세척은 연중행사가 아니다

사람이 야외활동 이후에 샤워를 하듯이 자전거 역시 라이딩 후에는 간단하게라도 자주 해주는 게 좋다. 앞서 설명했듯이 전체를 다 세척하기에 무리가 있다면 체인 세척과 윤활만이라도 해서 부품 손상, 성능 저하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물질이 덮인 상태에 더 많은 이물질이 달라붙게 되고 부식이나 노화를 더 빨리 촉진시키니 자전거의 성능과 안전을 위한 관리다.
특히 겨울철에 라이딩 시에는 아스팔트에 뿌려진 염화칼슘으로 타이어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라이딩 후 즉시 세척을 해주는 게 좋겠다.


댓글 이벤트 - 나만의 자전거 청소 노하우?


이벤트 기간 : 2017년 12월 31일까지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ceph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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