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사간, TDF 사고에 대해 무혐의 결론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 4 스테이지에서 마크 카벤디시 선수와의 사고에 대해 CAS는 피터 사간 선수의 고의성의 없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TDF 4 스테이지에서의 사고는 피터 사간 선수의 고의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월에 열린 TDF 스테이지 4번째 결승선에서 발생한 것이다. 마지막 결승 스프린트 경쟁을 위해 스피드가 높아진 상황에서 피터 사간 선수와 펜스 사이로 마크 카벤디시 선수가 진입할 때, 마크 카벤디시 선수가 크게 넘어지며 그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그는 이번 TDF 시즌을 종료했다.
그리고, 넘어질 당시 피터 사간 선수가 팔꿈치로 파고 들어오는 카벤디시 선수를 가격한 듯한 영상과 사진 때문에, UCI와 TDF 조직위원회는 피터 사간 선수를 사고의 원인 제공으로 판단하여 탈락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 후로, 많은 팬들이 다각도로 찍힌 영상들을 판독하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피터 사간 선수와 보라-한스그로헤 팀은 이 문제에 대해 분쟁을 이어왔고, CAS(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의 결정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이 문제에 대해 CAS는 "제출된 자료와 그 당시 심판들이 사간 선수를 탈락시켰을 때 사용되지 않았던 영상들을 보았을 때, 그 사고는 의도하지 않은 불운한 사고라고 판단된다. UCI 위원회는 그 당시 심판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을 내린 것이다"고 했다.
이로써, 주요한 UCI 월드투어에서는 특별 영상팀을 이용해 이와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보라-한스그로헤 팀 매니저 랄프 덴크는 "사고 이후로 우리는 마크 카벤디시 선수가 넘어진 것이 피터 사간 선수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였다. 단지 사간 선수가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누구도 사고로 인해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때의 사고는 피터나 우리 팀의 잘못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항상 주장했었다"고 이야기했다.

3연속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피터 사간 선수는 "과거는 이미 잊었다. 모든 것은 우리 스포츠를 발전하게 할 것이다. UCI 위원회에서 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지, 그리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더 좋은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 것 같다. 비록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하지만, 이번 사건이 발전을 하는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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