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금오산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밀양에 산악자전거 코스가 신설되어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첫 대회가 열리는 등 국민건강과 레저 스포츠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시는 밀양시 삼랑진에 있는 금오산에 잘 조성돼 있는 임도를 활용해 산악자전거(MTB)코스로 개발함으로써 산악레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삼랑진을 중심으로 관광자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가 추진한 금오산 산악자전거 코스는 모두 3개 코스로 1코스(28.5km):삼랑진 검세 - 만어산 - 삼랑진 용전, 2코스(19.0km):삼랑진 검세 - 행곡리(행촌), 3코스(23.5km):삼랑진 검세 - 우곡리(율동) 구간이다.
밀양시는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해 간이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로프 등 안전시설, 표지판 등을 설치해 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밀양시는 산악자전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시행에 들어가 엘리트 코스인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코스를 개발해 전국대회를 유치하며 전국 동호인 클럽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삼랑진과 원동에 걸쳐 있는 금오산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 주위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경부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해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밀양 금오산 산악자전거 대회는 11월 26일 삼랑진읍 송지리 대구~부산 고속도로 아래 둔치(낙동체육공원)에서 출발한다. 낙동체육공원-작원관-안태호-금오산-감물리-만어사입구-청룡마을-잠수교를 지나 낙동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 43km 구간이다.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 산림의 경영관리와 산불,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보호와 산간마을 연결을 위한 도로였던 임도가 테마임도와 산림스포츠와 휴양시설 도로로 활용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활용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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