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축제 맞아 자전거 문화 소통하다
2017-09-25   정혜인 기자

서울시가 9월 22일 서울 자전거 축제를 맞아 '자전거의 진화, 도시의 미래를 보다'라는 큰 주제의 서울 자전거 포럼을 진행했다.
자전거 포럼에서는 유럽과 캐나다 등 각계의 자전거 관련 전문인이 초청되어 현재의 자전거 문화와 실태, 앞으로 한국이 자전거 문화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과 정책적 대책을 각 국의 사례를 들어 연설 및 논의했다.

2017 서울 자전거 축제를 맞아 자전거포험과 자전거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자전거 교통의 시대를 위한 인프라 확대 필요

연설에 참여했던 라루카 피세(Raluca Fiser) 유럽자전거연맹 부총재, 에반 포스베르크(Evan Vosberg) 독일 자전거 클럽 베를린 지부 부회장, 이본 뱀브릭(Yvonne Bambrick) 포레스트힐 빌리지 사업개선지역 상임이사는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서 이득을 주는 특징들을 나열하며 공통적인 주장을 내놨다. 자전거 교육과 관련 정책 강화, 시민 인식 개선, 인프라 확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문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서울 자전거 포럼은 '자전거의 진화, 도시의 미래를 보다'라는 큰 주제로 서울시청에서 9월 22일 진행됐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전거 문화가 급성장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와같은 제반 사항들이 뒷받침 되어야 자전거 문화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덴마크의 경우 자동차로 인해 발생한 공해와 소음 등의 환경적 요인과 경제적 손실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부에 도움을 요청, 이를 받아들인 정부는 적극적인 정책을 도모해 자동차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세금 또는 자동차 구매가격을 높이는 등의 급변적인 행동에 돌입했다고 한다. 동시에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용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관련 정책과 법안에 대한 물고가 트이면서 경제성장까지 이루게 한 계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관련 정책 중에는 공공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정부 또는 기업의 투자가 밑받침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부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된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고속도로, 근린공원의 자전거거리가 갖춰져야 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자동차와 자전거가 반드시 분리된 길에서 달릴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인프라 관리도 중요하다. 캐나다 일부 도시의 경우, 겨울에도 자전거 이용자가 많다고 한다. 이유는 길에 눈이 쌓이면 가장 먼저 자전거도로의 제설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이라는 점을 예를 들었다.
또 대중교통 요금체제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카드로 공공자전거와 버스, 지하철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자전거 문화 확대는 건강과 일자리 창출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자전거 산업 발전에 따른 관련 제품 유통망 확대, 자전거 기술 전문가와 교육자 인력 양성 외에도 자전거 배달 서비스와 같은 세부적인 관련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자전거는 단순히 운동이 아니라, 액티브한 삶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질병 발생 통계로 보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약 50%, 암발생률이 약 40% 낮다고 보고했다.  
건강 또는 신체적 결함이 있는 이들을 전기자전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액티브 라이프의 근원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소통하는 서울 자전거 축제를 만나다.

서울 광화문과 그 일대에서는 자전거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브랜드 자전거 시승, 공공자전거 시승, 자전거 안전교실, 무대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축제에 참가한 삼천리자전거 부스에서는, 전기자전거 시승과 어린이 안전교육을 무료로 진행했다. 자전거 타기 전 필수 점검사항, 헬멧 착용법, 교통법규 등의 기본지식을 전달하는 등 자전거에 대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시간을 통해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한 것이 그 목적이다.
아직 자전거를 접해보지 못했거나 안전인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고 성인에게는 종류가 다양한 전기자전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시간이 되었다.

서울 자전거 축제는 9월 24일까지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에서 펼쳐졌다.


시승,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열렸다.

삼천리자전거도 축제에 참가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교육과 전기자전거 시승을 제공했다.



삼천리자전거의 다양한 전기자전거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었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험부스

음악 및 공연이 펼쳐진 무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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